도매시장 유통정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고추 가격~[2024년 11월 3주차 가락시장 고추경매동향]

경매사따~거 2024. 11. 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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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11월 3주차였지만, 고추 시세면에서는 오히려 차갑게 식어버린 경매분위기를 보였는데요, 고추 품종별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지교체가 거의 완전하게 이뤄진 녹광!

지난 주와 큰 물량차이는 없었지만, 실제적으로 살펴보면, 뚜렷한 햇물량이 증가되었습니다.

최대 산지인 진주지역에서 거의 80%에 육박하는 절대 물량비중을 보였으며, 그 뒤로 영암과 광주지역에서 출하되고 있습니다.

창녕에서도 출하는 되지만, 큰 물량은 아닙니다.

강원도는 절임초 위주로 출하되기는 하지만, 5%미만으로 산지교체가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있습니다.

시세는 약보합세 형성하였습니다.

워낙 김장철 위주 소비로 인해 전반적인 채소가격이 하락되고 있으나, 녹광은 산지교체가 이뤄지면서 품질이 좋은 햇녹광 물량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고가격은 주춤했찌만, 평균가격대는 보합세를 형성하였으며, 상대적으로 품질이 낮은 절임초 반입량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경매동향을 양호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이나 상이나 가격이 큰 차이가 없는 청양고추!

산지교체가 거의 완료된 상태입니다.

동절기 최대 산지인 진주지역이 50%에 육박하는 물량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 나주, 영암지역 순으로 물량이 많이 들어옵니다.

다만, 밀양지역과 창원지역은 작황부진 등으로 인해 본격 출하가 미뤄지고 있습니다.

큰 시세변동없이 시세형성되고 있습니다.

반불이 많이 섞이지 않으면, 특품이나 상품간의 가격편차가 5천원내 차이밖에 안나고 있습니다.

매기부진으로 특품을 선호하지 않고, 상품납품도 가능해지면서 몇 천이라도 낮은 청양을 찾기 때문에 등급간 시세편차가 좁혀져 있습니다.


햇꽈리고추가 기대만큼의 상품성을 갖추지 못하다!

동절기 최대 산지인 진주지역이 무려 80%이상의 물량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 김해, 밀양, 창원, 창녕과 전라지역에서 소량 반입되고 있습니다.

충청권(예산,당진)에서도 소량이지만, 꾸준하게 출하되고 있습니다.

햇꽈리 상품성은 기대만큼 좋지 않습니다.

과가 크거나, 꼭지병끼가 있는 등 날씨로 인해 품질저하 현상이 많이 보여, 출하주간의 품질 차이가 큰 편입니다.

큰 폭은 아니지만, 경매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물량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전반적인 상품성이 떨어지고, 소비가 추춤하면서 시세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청피망!

반입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른 고추 품종과 달리, 아직도 강원도 지역(철원, 양구, 평창 등) 물량이 어느정도 물량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주지역이 60%의 물량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나주와 광주지역에서도 출하가 되면서 점점 햇물량 출하지역으로 물량비중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햇피망은 크기가 작고, 모양이 아직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기존 피망은 꼭지병끼와 색택에서 문제가 있어 전반적인 상품성은 지난 주에 비해서 떨어져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시세 하락세 보이고 있습니다.

물량도 감소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물량이 많고, 식자재 납품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으로 인해 청피망 납품량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시세에 악영향을 주었습니다.


하염없이 가격이 떨어지는 홍고추!

기존 강원도(철원, 양구, 평창 등)물량이 빠져나가면서 진주지역 등 햇물량 출하지역이 채우고 있지만, 교체시기 물량 공백으로 물량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습니다.

진주지역인 60% 정도의 점유율 보이고 있으나, 나주, 광주, 곡성 등 전라지역과 밀양, 고성 등 경남지역 물량이 받쳐주지 못하고면서 주말장에는 10톤 미만의 반입량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상품성은 진주지역을 제외하고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홍고추 시세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부진과 품질 저하 등으로 물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시세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특품 7만원선이 주중 무너지면서 당분간 현 시세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시세 유지하고 있는 오이아삭이!

오이아삭이 다른 고추 품종과 달리 한지역에서 절대 물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밀양지역과 진주지역, 공주지역에서 비슷한 물량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그외 고창과 창녕 등에서도 출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상품성은 양호한 편이고, 300g팩의 경우 밀양지역 위주로 반입되고 있습니다.

다른 고추 품종과 달리 시세가 강보합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햇아삭이 위주 물량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마트 등 주문이 늘면서 고품질 위주로 시세형성되고 있습니다.

차츰 생식용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격전망도 밝은 편입니다.


11월 4주차에는 추위가 강하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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