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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활동이 줄어들고, 김장철까지 다가오면서 모든 관심사가 그 쪽으로 쏠리면서 일반채소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주춤한 상황입니다.
11월 2주차 마지막날 고추 경매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량이 줄었는데도, 가격은 더 떨어지는 "녹광" |
반입량이 더 감소했습니다.
일별 3톤내외의 물량반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산지교체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진주지역이 가장 많았으며, 영암, 광주, 창녕, 밀양지역 등 햇물량 출하지역 위주로 반입되고 있으나, 물량이 소량에 그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철원, 홍천, 인제 등에서 출하는 되지만, 청초와 절임 용도의 녹광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녹광 가격이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워낙 고품질 물량이 적어 최상위 등급의 녹광은 시세유지하고 있으나, 그 이하 등급의 녹광은 지속적으로 하락되고 있습니다.
소비가 부진하고, 상품성이 좋지 않으며, 대체품종의 동반 가격하락으로 인해 녹광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림세를 띠고 있습니다.
김장철 위주 소비로 생식용 고추 수요는 더욱더 주춤할 것으로 보여 시세반등의 희망이 부족합니다.
점점 가격이 떨어지는 청양고추! |
다른 고추품종과 같이 산지교체가 거의 완성된 청양고추입니다.
하지만, 날씨영향과 강원지역 물량 종결지역이 늘어나면서 지난 주보다는 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였습니다.
단순히 강원지역 종결 영향보다는 가락시장 시세가 계속 떨어지면서 지방도매시장으로의 분산 출하도 가락시장 반입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청양고추도 진주지역이 40%이상의 물량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다음에는 나주, 광주, 영암, 밀양지역 순으로 반입량이 많았습니다.
거의 종결 직전인 강원도에서는 인제 등에서 소량 반입되고 있으나, 이번 주에 마무리될 듯 보입니다.
하염없이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장철 도래로 인해 전체적인 고추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청양고추 납품이 활발하지 못해 시세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지교체로 인해 햇물량 비중이 높아 그나마 소비에 비해서 시세형성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가장 안정적인 가격형성 중인 "꽈리고추" |
꽈리고추 반입량이 주초와 주중반이후 반입량 차이가 컸습니다.
산지교체가 거의 완료된 상태인 꽈리고추는 동절기 최대산지인 진주지역인 60%이상 물량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김해지역이 많은 물량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충청도(예산,당진)에서 의미있는 물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별 반입량 편차가 큽니다.
햇물량 출하지역인 창원과 밀양, 전라지역(나주,광주)은 반입량이 아직까지는 의미있는 물량은 아닙니다.
전반적인 상품성은 출하초기와 두번째 따내는 햇물량 출하지역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크기가 크고, 과모양이 아직 자리잡지 못해서 품질은 지난 주보다 낮은 편입니다.
다른 고추 품종에 비해 안정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상품성인 양호한 물량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다, 주중반 이후 반입량이 20톤을 넘지 못하는 등 물량이 줄어들면서 큰 시세편차 없이 시세형성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등급간 가격편차가 병끼와 꼭지마름이 없는 한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난 주에 비해서 가장 가격이 떨어진 "청피망" |
반입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강원도 고성지역 등을 비롯한 막바지 출하가 있었던 지난 주와 이번 주초까지 물량이 20톤을 상회했으나, 강원지역 물량 대부분 출하종결되면서 물량이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출하비중은 진주지역에서 60%이상의 물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주지역이 20%정도, 그리고 햇물량 출하지역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량이지만, 강원지역 철원, 양구지역에서도 출하가 이어지고 있으나 종결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와 이번 주 가격편차가 아주 컸습니다.
지난 주와 주초 물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납품수요가 꾸준하고, 고품질 위주 출하가 되면서 고품질 청피망 위주로 시세 형성이 수월했지만, 납품수요가 감소하고, 햇물량 과크기 작음으로 인해 품질 떨어지면서 주말 장으로 갈수록 시세하락이 급격하게 되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면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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