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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완연한 가을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추 산지의 경우 기존 강원도에서 점차적으로 동절기 출하지역인 남부지방쪽으로 출하지역이 확대되는데요, 늦여름 잦은 우천과 고온 영향으로 기대만큼의 출하량을 보이고 있지는 않아 물량부족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
과연, 가을의 정점인 10월 중순인 10월 17일자 가락시장 고추 경매동향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고추와 더불어 고단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녹광! |
녹광의 경우 산지는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나, 여전히 강원지역쪽에 국한되다보니, 물량이 3~5톤에서 늘지 않고 있습니다.
홍천지역에서 50%정도 반입되고 있으며, 철원, 인제, 횡성지역 등 강원지역 위주로 반입되고 있으며, 햇물량은 전남 영암군과 광주에서 반입되고는 있으나 소량에 그치고 있습니다.
녹광시세가 홍고추와 더불어 고공단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바지 물량이 출하되기 때문에 농가별 상품성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등급간 가격편차가 어마어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을철 단풍놀이 등 행사가 많으면서 최근들어 생식용 고추 수요가 늘면서 상품성만 좋다면 고단가 형성되는 것이 추세입니다.
산지교체로 물량이 줄면서 하향 안정화된 청양고추! |
날씨가 일교차가 커지고, 햇물량 출하지역의 늦여름 날씨영향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인해 원활한 물량수급이 안되면서 물량이 증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원도 인제지역이 40%이상의 물량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그외 강원지역인 홍천, 춘천, 정선지역 물량이 급격하게 출하가 감소되거나, 격일 출하로 전환되면서 점차적으로 물량 영향력을 잃고 있습니다.
햇물량 출하지역인 전라권인 광주, 나주, 영암지역에서는 작황부진과 상품성 하락, 지방시세강세로 이탈 등으로 인해 뚜렷한 물량을 늘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밀양지역에서 햇물량을 출하하고 있으나, 소량이 그쳐 아쉬운 상황입니다.
전반적인 상품성은 기존 물량과 햇물량 모두 지난 주에 비해 떨어지며, 고품질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량이 늘지않고, 지속적인 수요가 있으면서 가격이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비록 상품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물량이 늘지않은데다, 중/하품 수요가 늘면서 등급간 가격편차도 줄어들면서 안정적으로 시세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라권 물량이 늘어나고, 경상권 물량이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는 예년과 달리 1~2주 정도 늦어질 전망이어서 상품성만 좋다면 강원도 물량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점차적으로 시세가 떨어지는 꽈리고추! |
오이아삭이이와 더불어 지난 주 대비 물량이 늘어난 고추품종이 바로 꽈리고추 입니다.
그동안 물량이 크게 감소한데다, 햇꽈리 물량비중이 높아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원활한 산지교체를 했습니다.
진주지역이 40%를 넘는 물량 비중을 차지했으나, 김해, 밀양지역에서도 꾸준한 출하가 이뤄지면서 물량비중을 어느정도 담당했습니다.
기존 강원도지역이 큰 폭의 물량감소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햇물량 출하지역의 증가와 기존 충청도(당진 등)물량이 막판 물량증가되면서 지난 주보다 확실히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꽈리고추 시세하락세가 지속되었으며, 특히 오늘 시세하락폭이 컸습니다.
물량이 증가한데다, 전반적인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기존 물량은 길이가 짧아지고, 꼭지가 마른 경우가 많고, 햇꽈리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왕꽈리가 많은 대과 비중이 높습니다.
그동안에는 워낙 물량이 없어 시세형성에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물량이 늘어나고 특히 산지교체로 인해 햇꽈리 비중이 늘면서 상품성에 따른 시세결정 성향이 더욱 공공히 해지면서 시세하락세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오늘 큰 폭의 시세상승세를 보인 청피망! |
지난 주에 비해 물량 감소세가 뚜렷했습니다.
산지교체가 아직 되지 않은데다, 최대 산지인 강원도 고성지역 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오늘은 14톤 밖에 반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량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고성지역 물량에 따라 일별 반입량이 결정되며, 철원과 평창, 홍천에서도 출하가 꾸준하지만 상대적으로 소량입니다.
햇물량으로 나주와 광주지역에서도 출하되지만, 물량과 상품성을 견줘봤을 때 현재로는 기존지역에 비해 상대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물량증가요인이 없어 당분간 10톤 중후반대 반입량을 보일 듯합니다.
청피망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최근들어 물량이 줄어 재고가 없는데다, 납품수요는 꾸준하여 큰 폭의 물량증가를 보였습니다.
크기가 큰 것과 색택과 모양이 좋은 것은 10만원을 상회하는 등 고품질 물량 위주의 시세상승을 보였고, 아래등급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하였습니다.
당분간 물량이 늘지 못하기 때문에 납품수요가 꾸준하다면 시세상승 여지가 있습니다.
시세는 안정적이지만, 여전기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홍고추! |
꽈리고추와 더불어 가장 빠른 산지교체를 보이고 있는 고추 품종이 홍고추 입니다.
하지만, 날씨영향으로 아직까지는 물량적으로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광주지역이 30%정도의 물량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주와 밀양, 진주지역 등 햇물량이 반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반은 여전히 강원지역의 평창, 철원, 양구, 인제, 횡성지역에서 출하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출하주별 상품성 편차가 심하며, 최근에는 10톤 미만 반입으로 특별히 꼭지가 무르거나 과피가 아주 말랑거리지만 않는다면 가격형성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과피가 딱딱하고, 꼭지가 병끼없이 깨끗하며, 오렌지빛이 아니라 빨간색이 진하면 무조건 10만원 초중반대가 형성되고, 이 조건에서 빠지는 홍고추의 경우 가격이 3~4만원 단위로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완재 관계인 무/배추의 고단가 행진으로 다른 양념류(생강 등) 가격이 하락하는 것과는 달리 홍고추 시세강세는 약간은 당황스럽습니다.
이번 주 크게 오르더니 급격히 시세하락한 아삭이고추! |
이번 주 들어 반입량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삭이고추의 경우에는 강원도지역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고, 충청도 및 동절기 출하지역 비중이 늘고 있습니다.
고창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인 25%정도, 그리고 충남 공주지역이 많습니다.
동절기 출하지역인 밀양과 진주지역에서도 출하되지만, 아직 비중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는 양구와 인제지역에서 출하되지만, 눈에 띠게 물량이 줄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8만원~10만원대 형성하던 오이아삭이 시세가 오늘 크게 하락했습니다.
300g팩 위주로 납품수요와 점차적으로 물량이 늘면서 시세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품질이 아직까지 좋지 못하면서 시세가 떨어지는데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기대했던 주말 수요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꽤 많은 비 예보로 인해 생식용 고추 수요감소로 이어지면서 시세하락세를 당분간 이어질 듯 보입니다.
지금까지 2024년 10월 17일자 가락시장 고추 경매동향을 품종별로 살펴보았습니다.
서서히 가락시장은 산지교체를 준비하고 있으나, 원활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일별 물량변화와 품질 변화가 심하고, 강원도의 경우 격일 출하가 되는 작목반이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격등락이 심해지는데, 최대한 안정적인 시세형성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1년 중 가장 달(보름달)이 커 보인다는 "슈퍼문"입니다.
커다란 보름달을 보면서 좋은 생각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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