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만 대접받는 불평등한 청양고추 경매 ~ [2024년 9월 1주차 주간 경매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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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물량이 예상보다 적게 반입되면서 시세등락이 심한 고추 경매인데요, 그 중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청양고추 주간 경매동향에 대해서 한 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만 알어?]  청양고추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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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위주 물량 반입되고 있습니다. 날씨영향과 병충해 기승으로 인해 전반적인 작황이 좋지 못한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품질 물량 위주로 출하조절에 들어가면서 하루에 80톤 미만의 반입량이 가락시장에 들어왔습니다. 강원도지역도 출하한지가 3개월이 되어가다보니 농가별로 품질이 낮은 물량 출하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명절 대비 좋은 밭자리를 남겨둔 농가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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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청양고추 물량의 70%이상을 강원도 인제지역에서 출하되고 있습니다. 그외 홍천지역에서 많이 출하되지만, 인제지역에 비해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상품성은 오랜 수확기간으로 인해 떨어지고 있으며, 추석 대목장(9월 2주차)을 겨냥해서 좋은 물량을 나중에 출하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물량도, 상품성도 지난 주에 비해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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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처럼, 1등 상품성 청양고추만 비싼 불공평한 경매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고품질 청양 물량비중이 적다보니, 상품성만 좋다면 8만원 이상 경매가 됩니다. 반면, 꼭지병끼나 반불끼가 있으며 크기가 작고 모양이 좋지 못한 청양의 경우에는 3만원에도 못미치는 가격대를 형성하는 등 품질에 따른 가격편차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추석 대목장에는 좋은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런 현상은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상품성에 따른 가격편차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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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출하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