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마무리되어가는 겨울의 맛 "세발나물" 경매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농산물 유통정보와 가락시장 경매동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하는 "가락시장이박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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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시기(4월)가 지나면 먹을 수 없는 대표적인 겨울철 맛의 상징인 세발나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겨울 채소인 세발나물은 성인병 등에 좋다고 하여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세발나물은 전남 신안, 진도, 해남 등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나물(갯나물)로 비타민C와 미네랑이 풍부하고 엽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항산화, 항노화 작용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와 노화 억제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콜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암효과	-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 - 암세포의 발생과 전일를 억제
변비개선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 활발하게 함 - 숙변을 제거하여 변비 개선에 효과
성인병 예방	- 베타카로틴, 칼륨, 식이섬유, 각종 미네랄 등의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시킴   따라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효능
당뇨병 개선	-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당을 조절해 줌
피로 회복	- 몸에 필요한 철분이나 비타민, 칼슘 등의 성분 포함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 회복에 도움
뼈 건강	-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형성과 뼈 건강에 도움, 골다공증 예방
다이어트	- 열량이 낮으며, 식이점유가 다량 함유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쉽게 느껴 체중감량에 도움
붓기 완화	- 다량의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

 

 

세발나물 이름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세발나물은 가늘고, 뾰족한 잎이 마치 새의 발을 닮았다고 이름이 붙혀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세발낙지

세발나물

세발낙지 처럼 가늘어서 세발나물이라는 이름이 참 어울리는 것같습니다.

 

 

세발나물을 이용한 대표적인 요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소금기가 있는 땅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한입 베어 물면 바다향이 가득 느껴지는 맛이 인생적인데요, 각종 요리로도 사용됩니다.

세발나물전

① 바삭하고, 기분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부침개 "세발나물전"이 있습니다.

 

세발나물무침

② 매콤새콤한 맛이라서 입맛 돋우기도 좋고 다른 반찬과의 조합이 좋은 "세발나물무침"이 있습니다.

특히, 숨이 확 죽지 않아 무쳐놓아도 양이 줄지 않고, 고기를 먹을 때 느낌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③ 기존 세발나물 무침에 고소한 두부를 넣어 만드는 "세발나물두부무침"이 있습니다.

순하게 즐기고 싶으면 된장을, 강한 맛을 원하면 고추장을 넣어 무치시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락시장 세발나물 출하는 이렇게 합니다.

세발나물 경매시작 시간은 22시30분 입니다. [중앙청과 기준]

경매시작 시간은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물관리공사에서 업무규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발나믈은 경매시작 시간을 준수해야 하는 상장품목이 아닌 상장예외품목이기 때문에 상장받는 도매시장법인 임의대로 경매시작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당사는 22시30분에 시작하고, 세발나물을 많이 취급하는 농협가락공판장은 21시30분에 시작합니다.

※ 중앙청과 세발나물 경매사: 차장 김판수

 

세발나물 출하 포장규격은 "4kg 박스" 입니다.

세발나물을 가락시장에 출하하려면 4kg박스 기준으로 거래됩니다.

 

세발나물 포장시에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출하하시기 바랍니다.

세발나물을 주로 동절기에 출하됨으로 인해 냉해 방지를 위해서 비닐봉지를 넣어서 출하하고 있습니다.

습도에 강한 품목 특성상 비닐봉지에 넣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2023년 가락시장 세발나물 유통현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발나물은 가락시장에서 전남(무안군)과 광주광역시(광산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무안군과 광산구에서 무려 93.3%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출하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절기에 출하되는 세발나물은 주로 광산구와 무안군에서 출하되고 있습니다.

세발나물 출하시기인 10월~익년 5월까지 출하되며, 대부분 출하가 많은 지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입니다.

전남 무안군도 11월을 제외하고 꾸준한 반입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가락시장 세발나물 총 반입량은 971톤 입니다.

10월부터 출하를 시작하여 5월까지 출하가 됩니다.

성수 출하시기는 3월~4월입니다.

 

2023년 가락시장 세발나물 총 거래금액은 2,301백만원 입니다.

세발나물은 10월 출하가 시작된 이후 소비는 늘어나지만, 반입량이 적은 2월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다가, 3~4월 성수 출하시기에 따른 물량증가되면 가격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봄나물이 많이 출하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잃는 것도 가격하락의 한 원인입니다.

 

 

세발나물을 왜 하우스에서 재배하나요?

하우스재배 세발나물

노지재배 세발나물

가락시장 출하용 세발나물은 하우스재배 세발나물 입니다.

노지재배 세발나물은 좀더 향이 강하고, 튼실하지만, 해풍을 계속해서 맞으면 질겨지는 경향이 심해, 좋은 식감을 위해 하우스재배를 대부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는 세발나물의 조건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는 세발나물의 조건

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좋고, 지나치게 짜지 않는 것

② 잎과 뿌리가 잘 붙어 있는 것

③ 새순은 가늘고 약해서 가지런한 상태이고,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것

④ 소나무 잎처럼 가늘고, 끝이 뾰족하므로 전체적으로 곧고 신선한 것

⑤ 연녹색을 띠고, 탄력이 있으면서 잎끝이 시들지 않은 것

 

 

최근 일주일간 경매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날자	3월 30일	4월 1일	4월 2일	4월 3일	4월 4일	4월 5일
광주 광산구	9,000원	6,000원 ~ 10,000원	8,500원	7,500원 ~ 8,000원	7,500원 ~ 8,000원
전남 무안군		10,000원 ~ 10,500원	9,000원	8,000원 ~ 9,500원	8,000원 ~ 9,500원	6,500원

봄나물, 두릅 등이 각광 받으면서, 세발나물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세발나물 드시기 바랍니다.

가격도 저렴해지고 있으나, 맛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세발나물을 가족 건강과 맛을 위해서 구매해서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겨울의 맛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오니, 기회를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