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위치한 팔봉 지역은 해양성 기후의 서늘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팔봉산기슭의 사질양토에서 자란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곳으로, 매년 6월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팔봉산 감자는 맛과 영양이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혀 전국 최초 지리적 표시제 상품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한데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팔봉산감자축제가 6월 22일(토)~23일(일) 2일동안 개최되었습니다.
팔봉산감자축제 전부터 홍보맨 "이근형"
각종 방송매체에 얼굴을 내밀어(?) 팔봉산감자축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홍보맨 "이근형"씨는 제 친동생입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 소속으로 묵묵히 일을 했습니다.
더구나, 덥고 습한 날씨에도 감자마스코트 안에 들어가 아이들은 물론 방문해주신 관광객들에게 팬서비스까지 하면서 노력했습니다.
비록 비가 많이오고, 여러가지 운영상 어려움은 많았지만, 전년보다 나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모습이 곳곳에서 볼수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잘 준비한 팔봉산감자축제에 대해서 좀더 깊숙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팔봉산감자축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었습니다.
팔봉산 어울림마당(양길리 827일원)에서 진행되는 팔봉산감자축제에는 방문하신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 팔봉산 감자요리, 가마솥 찐감자 시식
- 감자캐기 체험, 농산물 상설판매장
- 농특산물 즉석경매, 감자 이색게임
- 팔봉산 감자골 노래자랑
- 초청가수(류원정, 현강-서산시 홍보대사 등)
- 초청공연(줄타기, 평양예술단, 행복예술단 등)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팔봉산 감자요리 (감자요리 식당)
- 일시: 2024. 6. 22 ~ 6. 23
- 장소: 행사장 內
- 내용: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이색 감자요리 음식점
가마솥 찐감자 무료 시식
- 일시: 2024. 6. 22 ~ 6. 23 (1일 4회)
- 장소: 행사장 內
- 내용: 장작으로 가마솥에서 찐 감자 무료 제공
농·특산물 즉석경매
- 일시: 2024. 6. 22 ~ 6. 23 (총 3회)
- 장소: 행사장 內
- 경매품목: 감자, 마늘, 양파, 쌀 등 지역농산물
- 내용: 현직 경매사와 함께하는 농특산물 경매 체험(3회)
지역 농·특산물 상설 판매장 운영
- 일시: 2024. 6. 22 ~ 6. 23 / 10:00 ~ 18:00
- 장소: 행사장 內 판매장 부스(도농교류센터)
- 판매품목: 감자, 마늘,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
감자 홍보관
- 일시: 2024. 6. 22 ~ 6. 23
- 장소: 행사장 內 홍보부스
- 내용: 서산지역 전통음식 판매, 감자를 활용한 음식 판매
향토음식점 운영
- 일시: 2024. 6. 22 ~ 6. 23 / 11:00 ~ 18:00
- 장소: 행사장 內 먹거리 부스
- 내용: 서산지역 전통음식 판매, 감자를 활용한 음식 판매
축제 안내소 운영
- 일시: 2024. 6. 22 ~ 6. 23 / 10:00 ~ 18:00
- 장소: 행사장 입구
- 내용: 축제전반사항 안내, 협찬접수(식권 및 선물교부)
날자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6월 22일(토) 새벽부터 무섭게(?) 내리는 비로 인해서 계획, 준비되었던 행사를 다 했었을까요?
비가 많이 오면서 행사 첫날 부터 모든 점이 어려웠습니다!
6월 22일 토요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유리가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계속 내렸지만, 기대 이상의 감자축제 방문객들이 많으셨습니다.
행사장으로 가는 도중 비는 계속해서 폭우가 내려 신발이랑 양말이 다 젖었습니다.
개막식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좋지 못한 날씨에도 팔봉산감자축제를 축하, 응원해주시기 오신 많은 지역 인사분들이 방문하셨습니다.
지난 22회에 이어 23회 팔봉산감자축제 추진위원장님이신 이종문 위원장님의 개막선언으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산지역의 영향력이 큰 성일종 국회의원님과 이완섭 서산시장님 등 유력 인사분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님의 경우에는 다음날(23일)에도 오셔서 축제 홍보와 참여 인원들에 대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중앙청과(가락시장 소재)에서도 팔봉산감자축제를 축하하기 위해서 화환과 타올을 보냈습니다.
본격적인 팔봉산 감자축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렸지만, 줄타기 등 행사를 제외하고는 준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 체험 및 감자요리,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코너가 준비되었습니다.
다만, 비가 너무 와서 온전히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팔봉산 감자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프로그램은 "감자캐기 체험"입니다.
올해에도 좀더 넓은 감자밭을 섭외하여 감자캐기 체험을 활발하게 운영하려 했으나, 많은 비로 인해서 중단되어 기대하고 방문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팔봉산감자축제추진 위원회에서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직접 감자를 캐기는 어렵지만, 대신 감자를 비롯한 팔봉산 농특산물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도농교류센터를 운영하였습니다.
택배회사와 연계하여 편리하게 농산물을 구매한 이후 배달, 선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농특산물 즉석경매를 진행했는데요, 2번을 통해서 감자를 비롯하여, 천하일품 쌀, 양파, 마늘을 판매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방문객 분들과 저에게 기회를 주신 팔봉산감자축제추진위원회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팔봉산감자축제 공식 식당을 살펴봅니다.
역시 축제는 먹거리가 풍성해야 합니다.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식당은 2개 였는데요, 메뉴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살펴볼 식당은 "팔봉면생활개선회"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기본 메뉴는 국수와 감자떡을 기본으로 인삼튀김, 갱게미무침이 특별식 이었습니다.
팔봉면생활개선회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의 메뉴 풀코스를 시킨 사진입니다.
(음료수와 술은 제외)
이번에 살펴볼 식당은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기본 메뉴는 국수와 감자떡을 기본으로 수육, 새우설기튀김, 산채비빔밥, 묵밥이 특별식 이었습니다.
6월 23일(일)에도 팔봉산감자축제는 계속되었습니다!
6월 23일(일)에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낮으로 갈수록 해가 보일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어제는 못 봤는데, 감자탑이 멋지게 서 있었습니다.
팔봉산감자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인 "감자캐기 체험"는 전일 워낙 많은 비로 인해 밭이 지러서 힘든 상황이었으나, 마른 밭을 중심으로 감자캐기 체험을 시행했습니다.
비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빠짐이 좋은 밭을 중심으로 감자캐기 체험을 실시했습니다.특히, 아이들의 즐거움이 가득한 분위기 였습니다.
제23회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마꾸라지 잡기 등 다양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규로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6월 23일(일)에도 농산물 즉석경매를 진행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 방문하신 관광객분들이 많아 분위기는 더 좋았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습하고 고온으로 인해 혼잡하고, 집중되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해주신 팔봉산감자축제 위원회 및 팔봉면사무소 직원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매년 발전하는 팔봉산감자축제가 더욱 지역사회에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좀더 풍선한 24회 축제를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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