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에게 가락시장 농산물 유통정보와 경매동향을 발빠르게 알려드리는 "가락시장이박사" 입니다.
오늘은 출하가 시작된 완두콩에 대해서 가락시장(중앙청과)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락시장 출하되는 완두콩의 포장규격은? |
완두콩 출하는 기본적으로 4kg 그물망입니다.
현재는 출하물량이 많지 않다보니, 운송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마대자루에 4kg망을 4개씩 넣어 출하하고 았습니다.
성수 출하시기에는 다단식 목재파렛트 또는 목재통파렛트를 이용하여 출하됩니다.
이때에는 4kg망 뿐만 아니라, 2kg망작업을 한 물량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 완두콩이 가락시장에서의 위치는? |
2022년 가락시장 기준으로 콩을 크게 4개로 분류하여 살펴보면, 물량이 가장 많은 콩 품종은 호랑이콩입니다.
예전에는 강낭콩으로 원표를 잡았으나, 최근 몇 년 물량이 크게 증가형 별도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총 반입량 2,018톤 중에서 호랑이콩이 43%비중인 857톤이 반입되었습니다.
완두콩은 2위 비중으로 31% 630톤이 반입되었습니다.
강낭콩이 19%비중으로 391톤이 반입되었으며, 콩 기타(풋공, 울콩, 밤콩 등)은 7%인 140톤이 반입되었습니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호랑이콩 비중이 더욱 높아집니다.
총 거래금액이 9,365백만원(상장경매 기준)에서 호랑이콩이 51%비중인 4,786백만원 거래실적을 올리면서 1위를 차지합니다.
2위는 완두콩으로 24% 비중인 2,275백만원 입니다.
3위는 강낭콩으로 18%비중인 1,697백만원 입니다.
콩 기타는 7%인 607백만원 입니다.
가락시장에서 완두콩은 물량이나, 금액적으로 보았을 때 절대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되는 농산물입니다.
| 완두콩의 성수 출하시기와 가격이 좋을 때는 언제인가? |
2022년 중앙청과 지준으로 월별 반입량을 살펴보면, 1월~2월 맛보기로 전라지역 위주로 출하되다가, 4월부터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5~6월 성수 춣하가 됩니다.
6월 하순부터는 호랑이콩, 강낭콩이 성수 출하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체되는 출하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출하지역은 초반에는 전라남도이고, 성수 출하시기에는 충남(서천, 금산, 예산 등)에서 주로 출하됩니다.
4kg망 기준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시기는 물량이 소량이 동절기이며, 성수 출하시기인 5월이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 중앙청과 4kg망 평균가격은 13,080원 이었습니다.
| 경매가격이 좋은 완두콩의 특징은? |
다음 조건을 갖춘 완두콩이 좋은 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꼬투리가 선명해야 합니다.
-짙은 녹색을 띠고 있어야 합니다.
-마르지 않고, 신선해야 합니다.
-까봤을 때 짙은 녹색을 띠고, 고르며, 동글동글한 것이 좋습니다.
| 완두콩 경매는 누가, 언제 하나요? |
완두콩의 경우에는 꼭 경매를 해야 하는 품목인 상장품목이 아니라, 비상장품목 입니다.
따라서 모든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청과)이 경매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사(중앙청과)와 농협가락공판장에서 주로 경매가 이뤄집니다.
하지만, 현재는 동화청과 / 한국청과 / 서울청과에서도 완두콩 뿐만 아니라, 콩류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청과의 경우 완두콩 경매는 22시 30분 이후부터 시작하며, 농협가락공판장의 경우에는 한시간 빠른 21시 30분부터 경매를 시작합니다.
중앙청과 완두콩 경매는 김판수 경매사님이 수고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완두콩의 가락시장 유통현황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이른 감이 있지만, 맛도 좋고 영양도 훌륭한 완두콩으로 점점 끝나가는 겨울철 건강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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